블로그에 글을 안쓴지 어언 일년이 지났네..말그대로 사진으로 남겨 그땐 그랬었네 하는 기록용도가 크기 때문에
다시 주절주절 써본다.
그런데 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이야기는 너무도 사적이고 온라인상으로 노출시키기가 싫은 이유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공개로 올려도 되긴하는데 귀찮음이 크지..ㅠㅠ
딱 일년전, 2020년 1월에 데려왔던 17년식 더뉴모하비.
앞뒤에어댐, 사이드댐이 달려있고 검정색으로 원톤도색이 되어있어서 눈에 띄었던 매물을 가져왔다.
근데 순정휠이라니...ㅎㅎㅎㅎㅎㅎㅎㅎ
에어댐으로 바퀴가 안으로 기어들어가 왜소해 보인다. 특히 사이드댐이 사진상은 탈거된 상태라 잘 모르겠지만 진사이드댐이라는 겁나 큼직한넘이
달려있어서 더 그랬음.
결국엔 뭐 지금과 같이 떼버렸다.
암튼 가져와서 한국 AT2 타이어로 교체하고 일직선라인을 위한 허브스페이스, EQ900 포피, 355디스크 까지ㅋ 380으로 하고싶었는데
순정휠에는 안들어간다..
아..그리고 맵핑. 286마력에 62토크 세팅. AND 듀얼똥꼬...(팁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ㅜ)
날라갈꺼같지만 그닥..중저속부터 중고속에서의 체감뿐 그이상은..너무 무겁고 공기저항 이빠이에 또 뒤뚱거린다.
아 쓰다보니 빅풋 2인치 업스프링도 작업했네..프레임 4륜의 간지는 업이지...MT타이어에...바디업은 무리고...아..랭글러.............
아무튼 업스프링에 AT타이어 조합이다보니 쏘는건 좀 미친짓이다 싶다.
4륜 프레임차량은 이전 아부지 차량이었던 1세대 쏘렌토, 그리고 차박용으로 타고댕겼던 카이런, 지금 모하비까지 3대를 운행해봤는데
뭐 승차감은 거기서 거기다. 우당탕! ㅋㅋㅋ
업스프링을 끼우니 순정 우당탕이 100이면 지금은 60정도로 체감이 제법 될 정도로 줄었다.
대신에 뒤뚱거림을 얻었다. 고속에서 휘적거리다가는 걍 갈꺼같아 150이상은 거의 안밟게 된다.
전에 아부지가 모하비를 고민하실때 결사반대했던 기억이 난다. 겁나 오래된 차를 지금와서 신차로 살 필요가 있냐고...
죄송합니다. 아부지...그래놓고 반대한 아들내미는 모하비를 샀네요...
타고 다니다보니 중고로써는 꽤 괜찮은거 같다. 일단은 믿음직하다.
믿음직하다면 내구성이나 이런것들이 검증되고 좋단건데 생각해보니 차가져와서 미션이 그렇게 멍청해 보일수가 없어서 보증수리로
신품으로 교체했었네........^^ 앞뒤가 안맞네
지금도 딱히 미션은 좋다라고 느끼질 못하겠다. 수동으로치면 변속할때 반클러치를 제법 잡는 느낌이라 해야하나..뭐 암튼 맘에 안든다.
그거말곤 무난히 꽤 탈만하다.
글이 난잡한데 어차피 보는사람이 없을꺼라 보고..다시 또 단점으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열이 좁다. 정확히는 무릎공간이 좁은데 비교하자면 쏘렌토보다 좁은수준이라 보면된다.
기본 프레임바디 사륜에 휠하우스와 3열공간땜에 그런거 같은데 3열은 그나마 좀 낫다. (182기준 단거리 앉을만함)
결론은 마음에 든다. 남자의 차라는 느낌도 들고 십년 넘게 팔리다 보니 부품도 널려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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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단점
연비가 개판이다..
8~9 왔다갔다하는중....고속 장거리연비 10~11
시내는 얌전히, 고속도로에선 120~140정도로 달림
커밍쑨............좀더 타보고 후기올려야지 .. 이뿌군